3월 둘째주 Data Update
▶제품 및 산업 동향, 그리고 전망
- 국제유가 주간 기준 급락. 3월 12일 기준 WTI 31.5달러 (전주대비 -23.7%), Dubai
32.0달러 (-33.9%). 사우디의 원유 증산과 판매가격 인하 소식으로 공급과잉의 대혼란 시작
- 합성수지 가격 하락: HDPE -1.2%, ABS -0.8%, PVC 전주와 동일, PS -1.8%
- 합섬원료 가격 하락: PX -10.8%, PTA -8.3%, MEG -5.5%, CPLM -8.1%
- 고무체인 가격 하락: BD 전주와 동일 (715달러), 천연고무 -3.9% (1,240달러)
[화학] 국제유가 급락으로 장기 수요 둔화와 경기침체 우려감 반영 중. 금융시장 혼란으로
화학기업 주가 급락. 다만 급락한 국제유가는 중기적으로는 화학 업황에 긍정적. 2008년
금융위기와 2014년 유가 급락 시기에도 경험적으로 저유가는 원가 하락에 따른 화학 수익성
상승 및 수요증가에 따른 이익 확대로 나타났음
- [정유] 국제유가 하락 시기에는 정유산업의 대규모 실적악화로 이어짐. 복합정제마진 하락과
대규모 재고평가손실 때문임. 그러나 긍정적인 점은 사우디 공식판매가격 (OSP) 급락. 4월
OSP는 전월대비 6.0달러 하락한 -3.1달러를 기록. 6달러의 OSP 하락은 한국 정유기업
입장에서는 4~6달러 정제마진 개선을 의미함. 상반기까지 국제유가 변동성과 조정은
예상되지만 하반기 안정적인 유가 수준에서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
- [태양광] 현물가격 기준 폴리실리콘 (7.04달러/kg)과 다결정 모듈 (0.184달러/와트) 각각
전주대비 0.4%, 0.5% 하락함
▶주간 Winner & Loser
- Winner: 롯데케미칼 -4.8%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개선 및 실적개선 기대)
Loser: 한화솔루션 -27.5% (국제유가 급락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요감소 우려)
- Global 기업: 글로벌 E&P 기업 주가 하락 (ExxonMobil -25.8%, Valero -28.8%, EOG
Resources: 셰일기업 -47.5%), 화학 기업 주가 하락 (Dupont -21.5%, BASF -23.3%,
Formosa Plastics -10.0%)
▶주목해야 할 이슈: 유가 충격은 재생에너지 수요를 위협 (FT 2020.3.13)
- 사우디의 증산 결정으로 인한 유가 급락은 전세계가 재생에너지를 수용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이번 조치는 분명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욕구를 낮추게 할
것이라고 전언. 애널리스트들은 유가 쇼크가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에 부정적이며 세계
경기둔화와 관련된 움직임 또한 재생에너지 계획에 부정적이라 전언. 유가가 낮을수록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은 떨어지기 때문. 청정에너지 전망과 관련한 또다른 요인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