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Data Update
▶제품 및 산업 동향, 그리고 전망 - 국제유가 주간 기준 상승. 4월 2일 기준 WTI 25.3달러 (전주대비 +17.7%), Dubai 23.9달러
-4.2%). 원유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의 전략 비축유 확대 소식에 WTI 상승
- 합성수지 가격 하락: LDPE -14.3%, ABS -2.5%, PVC -3.8%, PS -3.4%
- 합섬원료 가격 하락: PX -6.7%, PTA -2.3%, MEG +5.1%, CPLM -11.0%
- 고무체인 가격 하락: BD -14.8% (520달러), 천연고무 -4.6% (1,030달러)
[화학] 국제유가 하락 이후 후행적으로 화학제품 가격 하락세 확대. 4월에도 국제유가 하락 시
화학제품 가격 약세 예상. 다만 급락한 국제유가는 중기적으로는 화학 업황에 긍정적. 2008년
금융위기와 2014년 유가 급락 시기에도 경험적으로 저유가는 원가 하락에 따른 화학 수익성
상승 및 수요증가에 따른 이익 확대로 나타났음
[정유] 최근 중국의 전략 비축유 확대로 인해 유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음. 그러나
전략 비축유 확대는 유가 하락을 막을 순 있지만 유가 상승 논리로는 부족함. 중국의 전략
비축유 보유 능력은 12.8억 배럴임. 3월 말 기준 9.0억 배럴을 이미 보유한 것으로 추정. 향후
2.5억 배럴을 충당할 수 있으며 이는 68만b/d 규모의 원유 수요 증가를 의미함. 그러나 2분기
사우디의 원유 증산 규모는 150~200만b/d 규모로 추정. 따라서 중국의 전략 비축유 구매는
유가 하락에 일부 방어 논리는 가능하지만 이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을 예상하기는 어려움
[태양광] 현물가격 기준 폴리실리콘 (6.79달러/kg)과 다결정 모듈 (0.18달러/와트) 각각
전주대비 2.2%, 0.6% 하락함
▶주간 Winner & Loser
- Winner: 코오롱인더 +13.0% (낙폭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Loser: LG 화학 -4.3% (유럽 전기차 판매량 감소 우려 반영)
- Global 기업: 글로벌 E&P 기업 주가 혼조 (ExxonMobil +4.1%, Valero -9.0%, EOG
Resources: 셰일기업 -3.1%), 화학 기업 주가는 하락 (Dupont -9.6%, BASF -3.5%,
Formosa Plastics +0.4%)
▶주목해야 할 이슈: 미 셰일 기업, Whiting Petroleum 파산 신청 (FT 2020.4.2)
- 미국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인 Whiting Petroleum (생산규모 일 12만 배럴)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코로나19가 촉발한 혼란에 굴복한 최초의 거대 독립 셰일 업체가 되었음. 덴버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수요일 2억 6,200만 달러의 전환사채를 상환할 예정이었음. Whiting
Petroleum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주당 156달러로, 사채가 발행되었던 5년 전 주가는
140달러였음. 하지만 장기간 주가가 하락하면서 1분기 말 주가는 67센트였음. 신용평가기관인
Fitch는 Whiting 부도로 하이일드 에너지 기업들의 부도율이 11%까지 상승했다고 전언.
은행들은 원유 기업의 현금이 감소하면서 금융비용이 높아져 미국 석유 산업계의 파산신청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