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Pre-view: 역발상 필요 시점
석유화학 : 3분기대비 실적악화 예상
현대증권 석유화학 유니버스기업(총 8개) 중 4분기 실적이 직전분기대비 증가하는 기업은 코오롱인더스트
가 유일한 상황이다. 거의 모든 제품의 가격과 수익성이 3분기대비 하락하였는데 그 이유는 1) 중국의 석화
제품 소비둔화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2) 지속된 중국 긴축정책으로 인한 재고확보 수요감소 때문이다. 제
품별로 보면 BD, MEG, BR의 수익성은 3분기대비 소폭 상승하였지만 제품가격 하락이 동반하였기 때문에
Spread 상승이 큰 의미가 없었다고 판단된다.
정유 : 의미있는 실적호전은 없는 상황
정유 유니버스기업(총 3개) 기준으로도 S-Oil만 유일하게 4분기 실적이 3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S-Oil의 경우 3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으며 실질적인 실적호전의 의미를 주기는 어렵다. 국
내 정유사들의 실적감소 배경은 1) 역내 NCC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Naphtha 및 Gasoline 수익성이 크게
하락하였고, 2) 신차판매 둔화에 따른 윤활기유 가격과 Spread 하락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 1분기 : 점진적인 실적개선 가능할 전망
석유화학 및 정유사들의 금년 1분기 실적은 직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1) 춘절 이후
중국의 재고확보 수요로 인해 석화제품 가격상승이 진행될 전망이고, 2) 지준율 인하 등 긴축정책의 일부
완화시 재고확대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며, 3) 일부 제품(BD, PX, MEG)의 Spread는 전년 12월부터 상승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월까지도 석화제품의 거래물량과 가격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
이지만 2~3월에는 현재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현 시점은 역발상이 필요한 상황이다.